마법사(여) 통합
매사랑매곁에 |
날짜 : 2015-06-24 12:00 | 조회 : 234 / 추천 : 12 | ||||||||||||
|---|---|---|---|---|---|---|---|---|---|---|---|---|---|---|
[소환사] 계약 소환 개선안, 최종 정리본소환사의 스킬트리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정령 소환수들을 소환하여 딜링하는 정령소환. 계약 소환수들을 소환하여 딜링하는 계약소환. 하급 정령소환수를 희생시켜 딜링하는 정령 희생. 소환사를 육성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딱 한가지, 정령소환 트리 이외에는 많이 생소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쓰는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현재 소환사는 그냥 "정령사" 라고 말해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제가 알기로 정령사는 남법사의 직업인걸로 알고있습니다만..현실이 그렇네요.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수준이라면 손해를 어느정도 감수하고 계약소환과 정령희생을 선택할수 있겠지만, 그 차이의 수준이 "어느정도"에 머물지 않습니다. 거의 하늘과 땅 차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렇게 정령소환만이 비정상적인 독주를 하게 된 이유는, 개발진이 "소환사"라는 캐릭터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은 아닙니다. 개발진은 분명 소환사의 스킬구조에 관심이 있고, 개선하려는 노력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곳에서 꼭 한번씩 이상하게 틀어진다고 평할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가장 최근 시행된 "소환사" 밸런스 패치의 목적은, "소환수간 성능의 평준화" 였습니다.
일이 어떻게 틀어졌느냐? 모두 예상 가능하실겁니다. 네, 바로 이겁니다.
그것에 대한 보완 차원에서, 개발진은 "이클립스 하이브" 특수 발동패턴을 엄청난 폭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적당한 보완이 될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랬구요.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이 보완은 "정령소환" 만의 보완이였다는거죠. 저렇게 개편된 이클립스 하이브는 "계약소환" 과 "정령 희생" 에게는 어떠한 이점을 주지 못합니다. 오직 정령소환만이, 이클립스 하이브를 이용해 강력한 순간 딜링 공격을 시행할수 있습니다. 정령소환이 독주하게 되는것도 이상한일이 아니지요. 하급정령/중급정령/ 버프를 선택하고 나면 보통 3체의 소환수를 선택할 정도의 스킬포인트가 남습니다. 현재 소환사 유저들은 어떤 스킬을 선택할까요? 1.에체베리아 : 하이브를 이용해 범위, 데미지 모든것을 만족시키는 무시무시한 레이저포를 발사하는 소환수입니다. 2.아퀘리스: 하이브를 이용해 연속 아이스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딱 1체의 몬스터에게만 공격할수 있다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데미지는 에체베리아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강력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3.데드 멀커: 하이브를 이용해 광범위에 다크 스웜을 깝니다. 다크 스웜은 지속적으로 강력한 피해를 입히며, 범위 또한 굉장히 넓습니다. 데드 멀커의 이클립스 하이브 역시 에체베리아의 데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고, 던전의 형식에 따라 오히려 에체베리아를 상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누가 때려 죽인다 해도 "다양한 소환물을 아이템 셋팅과 상황에 따라 이용할수 있게 되었다" 라고는 말할수 없을거같습니다. 개발진 역시 스킬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셨고, 그걸 지향하는 방향으로 잡았다는것은 저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소 하나에 의해 스킬 밸런스는 말그대로 역대급으로 무너졌습니다. 이젠 정령소환 이외 다른 스킬은 찍어볼수도 없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소환사라는 직업 자체의 구조까지 변경할정도로 커다란 영향을 끼칠수 있는 개편을 시행할 경우, 먼저 스킬의 구조부터 재정립해야 했던게 순서였다고 생각합니다. 계약 소환수에게도 확실히 하이브 특수 발동 패턴을 부여하고. 정령희생에게도 추가적인 이점을 줄수 있도록 개편했어야 했던거지요. 말주변이 없는 관계로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계약소환의 개편안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패치에 이것만큼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소환물을 아이템 셋팅과 상황에 따라 이용할수 있게 한다, 이것이 진짜로 개발진이 목표로 하는 방향이라면요. 위에서 서술했다 시피, 소환사의 지속딜링은 환수 강화오라와 샐리스트의 하향에 의해 크게 줄어들은 상황입니다. 그 줄어들은 폭을 "이클립스 하이브" 의 순간 딜링으로써 완화시킨다. 이것이 저번 소환사 개편의 큰 틀입니다. ...헌데, 계약소환은 현재 하이브 발동패턴이 없지요. 지속딜링밖에 할수 있는게 없는데 그 지속딜링마저 저번에 하향된 상태로 그냥 아무런 조치 없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말그대로 불구 스킬이죠. 변태 아니면 계약소환을 선택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 변태중 한사람이고, 변태성욕에 지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계약소환의 이클립스 하이브의 추가를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직 이클립스 하이브 패턴이 추가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공격력의 상향을 말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현재 낙후된 공격력으로 인해 지속딜링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소환수라고 해도, 갑자기 강력한 하이브가 추가되 순간딜링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면 지속딜링 면의 상향은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ex. 현재 "프리트"는 매우 낙후된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강력한 하이브가 추가될 경우 프리트의 공격력 조정은 필요가 없게됩니다) 그래도 일단 공격력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계약소환수를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I는 솔직히 말하기 아주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수치로써 확인할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일개 유저로써는 어떤 방식으로 AI를 조정하는지 방법도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일단 심각하게 AI에 문제가 있다 보이는 소환수를 말씀드리고, 제가 생각하는 나름의 해결방안 역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AI 문제의 해결법 하나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AI랑은 관계도 없어보이는 간단한 해결방법인데.. 기갑 호도르와 프리트에게 슈퍼 아머를 추가하는것입니다. (당연히 결투장은 제외) 몬스터에게 피격당하면 멀리 날아가게 되고, 그 후 바로 타겟을 잃고 머리 위에 "?" 띄우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가장 심각한 AI 문제중 하나입니다.슈퍼 아머가 추가된다면, AI를 흔들어놓는 가장 큰 요소중 하나인 "피격시 멀리 날아가는것" 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됩니다. 실제로 슈퍼아머가 추가된 산도르와 분노한 산도르가 AI의 개편 없이 훌륭히 공격을 시행할수 있는 소환수로 변한 사례가 있습니다.
모든 스킬의 밸런스가 평준화되어, 유저의 입맛따라 스킬을 선택할수 있는 직업. 개발진과 유저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직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우 도달하기 힘든 목표입니다. 데미지면의 문제, 구조면의 문제.. 수많은 문제점들이 방해물로써 작용하지요. 하지만, 현재 소환사는 딱 한걸음만 나아가면 그런 이상적인 직업이 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령 소환과 계약 소환의 평준화 , 더 나아가 정령 희생의 평준화. 모든 스킬이 평준화된 최초의 직업, 소환사가 해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개선안이 필요 없을정도로의 확실한스킬의 평준화를 위해 개발진 여러분이 결정타를 먹여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겠습니다! |
||||||||||||||
매사랑매곁에
952
523,362
프로필 숨기기
신고
33%


매사랑매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