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여) 통합
BERUKO14 |
날짜 : 2016-10-20 11:29 | 조회 : 568 /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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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저는 소환사 유저입니다.제가 던파를 하는 이유는 오로지 소환사를 하기 위해서지 그이하 그이상도 없습니다. 던파에 만약 소환사가 없었으면 던파를 이렇게 붙잡고있지도 않았을겁니다. 진작에 다 팔던가 처분했을겁니다. 저 장녀가 입고있는 다크 고스 세트란 장비에픽 풀이라는것도, 소환사 하향 당하고나서 던파 하면서 원하는 에픽풀 하나쯤은 맞추고싶은 마음에 돌아서 맞춘거라, 그 원톱이었다던 시절 한번도 누려보지 못하고 그저 순수애정으로만 키웠습니다. 맨마지막 막내가 낀 칭호 보시면 아시겠지만 쟨 소환사 하향 후였던 시즌서버 부터 키운 캐릭터고요. 이렇게 에픽풀소환사(상위권), 에픽탈크소환사(중위권), 턱걸이하는소환사(하위권) 이하 성물, 마봉 다양하게 키우고있습니다. 지금의 소환사 유저라면 모두 공감하실테고 아니시거나, 키워보고싶다는 생각이 있으신분께 말씀드리고싶은 말은. 소환사는 키우는 보람이 정말 1 단하나도 없는 캐릭터입니다. 원톱이었던 시절조차에도, 초반 성장곡선이 좋으니까 키웠던거지, 보람없었습니다. 오로지 애정으로 키웠습니다. 좋은 에픽 방어구, 악세사리, 무기를 맞춰도 그 효율을 온전히 뽑아내는 캐릭터도 아니고 재미도 역시 솔직히 소환사를 좋아하는 제 입장으로써도 그렇게 재미있는 캐릭터 아닙니다. 가끔 짜증이 무척 날때도있습니다. 아무리 소환사라지만 모든걸 소환에 의존하고, 소환물에 의존하며 싸우는 방식의 캐릭터인데 계속 생겨나는 아이템이며, 추가되는 레이드&던전들은 이 방식을 철저히 짓밟아놓습니다. 그런데 이런 핸디캡에 대한 마땅한 대안을 네오플(넥슨)은 단 한마디도 일절 꺼내지도 않습니다. 오늘 오버워치라는 게임의 캐릭터 밸런스 패치내역을 보는데 캐릭터를 어느정도 조정을 한 후, 그것에 대한 개발진의 생각을 적어놓더군요. ex : '저희는 아나가 쎄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만...' 전 네오플이 소환사란 직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강하다? 약하다? 밸런스가 맞춰져있다? 유틸리티가 아예 없는 부분에 대한 마땅한 딜량을 가지고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이 듣고싶습니다. 그래야 그 생각에 대한, 옳고 그름을 논하고 유저와 개발자들이 소통할수 있는 것이니까요. 이건 소환사 뿐만아니라 모든 직업이 공통되는 부분입니다만 전 현재 어떤 직업보다도 다섯손가락 안 순위안으로 가장 개편이 시급한 직업중 하나가 소환사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의 어킹하늘성베히모스설산 돌던 시절에나 어울릴법한 구식적이고 원시적인 스킬 체계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으며, 버프기술 체계도 마찬가지이고 이런 부분을 전부 뜯어 고쳐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스킬들로 레이드 창궐된 2년이란 기간동안 원 톱의 자리를 가졌었던 소환사가 오히려 참 대단했다고 봅니다. 전 소환사가 원 톱이었을 당시부터, 소환사의 많은 버그와 개선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을 고치고 나서 수치를 조정해도 늦지않다고요. 하지만 들어주지 않았죠. 그리고 그 끝에 결과는 이렇습니다. 그때 당시에 마도꼴난다는 말이 괜히 나돌아다녔던게 아닌데, 결과는 이런 꼴이 나버렸네요. 소환사와 똑같은 구조를 가진 직업이 여마법사 직업이 아니라 남캐였던가, 비주류 캐릭터의 직업이었으면 현재 소환사 인구의 60%는 이미 벌써 나갔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마법사라 그나마 남아있는거지 정말 현재로써, 소환사의 최악의 암흑기(수난기)가 지금이 아닌가 싶네요 에시당초 소환사는 안톤레이드 생기기전까지 계속 암흑기었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애정이 있고,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서만 키울수있었죠. 소환사하고 파티하면 렉걸린다고 파티에 껴주면 안된다는 속설도 많았고, (실제로도 그랬고) 지금이나 옛날이나 변함없는 원시적 스킬체계도 포함되고. 그 수난기를 전성기로 바꿔준게 안톤레이드였는데, 안톤레이드가 사실상 레이드가 아니게 된 어느 순간부터 소환사는 빛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직업 패치가 없이 이대로 간다면요. 사실 대규모 패치한다고 해서 꼭 성공할 것이라 생각은 안합니다. 반대로 처참히 밑바닥으로 쳐박힐수도 있겠죠. 상대가 유저와 소통하지않는 네오플이니까. 오로지 희망밖에 품지못하고 키울수밖에 없는것같아요. 요새 잠자다가 꿈속에서도 나오네요. 제가 그만큼 소환사에 애정이 있다는 증거겠죠. 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던파라는 게임 자체는 애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쳐다보기도 싫네요. 말그대로 애증뿐 밖에 남지 않았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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