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 요즘 솬사엘마마신 패치되는거 보고 느끼는점(살짝 장문)

예...뭐... 2중첩 버그라던지 버프중첩버그라던지... 픽스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우리도 안좋은  버그 생기면 픽스해달라고 징징대잖아여

그 당시나 예전에 소환사도 그렇고 현재 마신도 그렇고 (날먹마인드가 아닌한에)딜까는데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본인들도 강하다고 인지하고 있으니까요.

우리가 징징 되어봤자 다른직업 유저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돌아오는건 "그래도 쎄잖아?" "여태까지 잘해먹었잖아?" "그거 가지고 죽겠냐?" 였죠

저희가 진정 원하는건 딜만 까는게 아닌데 말이죠

모든 직업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거고
어떻게 밸런스를 패치해서 좋게 만들어도 일각에서는 이게 불편하다 라는 단점이 나올수있는거죠
모든 캐릭터가 완벽하다면 그게 게임입니까 그냥 이펙트만 다른 캐릭터지
캐릭마다 개성이 있으면 장단이 구별될수밖에 없습니다.

역시 직업마다 존재하는, 구조적 단점이 하나씩은 존재합니다

소환사나 마신의 자체적인 소환수를 통해 딜하는 방식의 딜로스라던지,
역시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은 엘마라던지,
심하게 꼬인구조로 이번에 리뉴얼까지 한 스핏이라던지말이죠

이 구조적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1.패치로 이 단점 자체를 완화시키거나
ex> 조건부가 수월해진 버서커, 이번패치로 저주 조건부 증뎀이 상시로 바뀐 소울
2. 이 단점 자체를 씹어먹서나, 무시할수있는 장점
이죠

솬사 마신 엘마 같은 경우는 후자 였죠

솬사는 구조적이나 스증같은게 없었지만 자체적인 스텟증가 버프들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으로도 그당시에 높은 딜량을 뽑아내는게 가능했고

(구) 마신은 (물론 관리하면 더욱 강해지겠지만)마구뽑고, 마구날리고, 소환시간따위 관리안해도
몹이 툭하면 엌하고 죽어버리는 딜량을 과시했었죠

엘마도 자체적으로 낮은 퍼뎀들은
미친듯한 스위칭으로 극복했습니다.

허나 요즘 밸패는 강캐였던 캐릭을 이 구조적 단점을 무시한채 방치하거나 딜량만을 깎아 내리고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약캐였던 캐릭이 버프를 받으면서 이 구조적 문제를 같이 픽스되면서 올라오는것과 겹쳐서
이 문제는 더 크게 보이죠

우리가 아무리 딜량을 깎는것은 좋으나 이건 이렇게 고쳐달라! 라고 외쳐도
그간 강했던 인식 때문에 먹히지도 않습니다.

마신도 현재는 아직 제...기준에선(제 마신이 그리 높은스펙이 아니라서 함부로 말은 못하겠습니다)... 살만 하지만
이렇게 그냥 너프너프너프 강하다고 너프너프너프 만 되다보면
구조적 문제만 남은채로, 딜량만 낮아지는, 소환사 꼴이 날거같습니다.

강캐는, 단점을 이기는 딜량이나 메리트가  있을때 강캐인 것입니다.
단점을 유지한채 메리트를 계속  깎아내리면 그건 그냥 어떤 캐릭의 하위호환이 되는거죠

버서커가 딜이 딸리다고 상향을 외쳤습니까?
예전 심해탈출 정도를 제외하면 안톤이 나오고 난 뒤 버서커는 약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리스크에 비해서 = 단점에 비해서 돌아오는 딜이 크지 않았다고,
리스크를 완화시키던지, 하이리턴을 달라고 외쳤습니다.

현재 저희도 같은것을 원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무작정 다시 1티어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저희가 징징되는것은, 단순히 약하다를 떠나서
딜이 사라지고 덩그러니 남기만한 구조적 문제를 고쳐주거나,
최소한의, 현재처럼 기형적 딜구조를 바꾸어 주었으면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