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멘탈마스터] 엘마분들 보면 간혹 꿀단지를 스스로 걷어차는분들이 있음

대표적인게 이번 개편안중에 원소집중 속깎 대진 자체 스증버프 달라는분들. 

속강 효율이 스증보다 떨어지니 그거 대신 스증을 달라? 뭐 좋습니다. 근데 아주 중요한사실을 하나 간과했는데, 원소집중은 파티원 모두가 효과를 받는거고 스증은 지 혼자 받는 효과입니다. 엘마 원집이 얼마나 좋은 패시브인지 모르는분들이 많은거같아요. 

또 속깎 60으로 잘못알고계신분들 많은데 60이 아니고 96정도입니다. 초월의룬에 원소집중 증폭효과 있어요. 그래서 100근처이고요, 이게 스증으로 따지면 속강 0기준으로 45%이고 속강 220기준으로도 23%나 되는 수치입니다. 그리고 게슈펜스트 엘마의 경우 벨트효과를 제외하고도 스킬 올2랩으로 인해 원집2랩 + 초룬2랩까지 더해져서 게슈엘마는 속깍이 무려 140이나 되요. 나 혼자 강해지는게 아니라 내 파티원 모두가 이 효과를 받아요.

근데 이걸 삭제하고 자기 혼자 강해지는 스증버프로 바꿔서 달라고요? 왜 스스로 나서서 꿀단지를 걷어차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엘마는 퓨어딜러니까 딜만 쌔면 된다? 파티시너지 필요없다? 어차피 최종컨텐츠는 쩔인데 쩔에서 이 효과가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그야말로 근시안적인 생각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메이플스토리처럼 안톤, 루크레이드에 하드모드가 출시된다고 한다면 어떻습니까? 던전 난이도가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혼자서만 딜하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루크 초창기때도 서폿캐릭도 보조딜하려고 무조건 에픽 입어서왔고 그전까진 쳐다도 안보던 택틱셋이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파티 시너지 효과라는건 정말 눈에 안띄게 캐릭 성능을 높여주는건데 눈에 잘 안 띈다고 그 고마움을 잊어서 없애버리려고 하는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짓이라고 생각하네요. 

전 그래서 원소 집중은 그냥 이대로 가고, 엘번정도만 올 스증으로 바뀌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스킬 모속으로 들어가는 효과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반대했는데 결국 엘마들 건의로 이번에 바뀌더군요. 이미 바뀐건 어쩔 수 없지만, 원소집중 효과만큼은 그냥 지금대로 갔으면 좋겠군요. 혹시나 스증으로 바꾸게 해달라는분증에 파티스증으로 바꿔달라는 분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