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여) 통합
Auxilium |
날짜 : 2017-06-05 00:08 | 조회 : 825 / 추천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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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소환사 리뉴얼] 득점과 실점
리뉴얼이 본섭에 상륙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었군요 : Q 5월 퍼섭 리뉴얼은 거의 전쟁을 방불케하는 사태였지만, 이제 한 발짝 물러나서 리뉴얼로 인한 득실을 평가할 만한 환경이 된 것 같습니다. 후속 패치들을 통해서 실점 요소가 득점 요소로 넘어간 부분들도 많아요 : ) (물론 패치는 이후에도 다른 직업들과 함께 계속 되어야하겠지만요.)
*** 득점 ***
1. 환수강화오라
- 마크리가 붙음으로 인해서, 세팅의 제약이 다소 느슨해지고, 좀 더 자유로운 장비선택권을 얻었습니다.
신규 캐릭터들이 마크리 패시브를 줄줄이 달고 나왔는데, 이에 발맞춘 현대적인 개선이라고 볼 수 있지요.
2. 스피릿 본드
- 기존에는 독오렙 의존으로 인해, 방깎 효율이 굉장히 낮았습니다.
이 부분이 이번에 스증으로 변경되면서 아이템 및 파티원과의 호환성이 상당히 향상되었어요.
게다가 캐속까지 붙어서, 천 방어구를 입지 않는 유저들에게도 혜택이 돌아왔지요.
3. 이클립스 하이브
- 5/16 패치 당시에 엄청나게 지탄받았던 바로 그 스킬입니다.
낮은 공격력 증가량이 높은 스증으로 변한것은 좋았지만, 하이브 스택제가 사라짐으로써 큰 손해를 본 부분도 있지요.
다만 계속 지적되었던 부분 중 하나인 MP 소모량이, 후속 패치를 통해서 상당히 감소하였어요.
이제 예전만큼 MP가 물새듯이 나가진 않습니다. 플레이 쾌적성이 증가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퍼섭에선 쿨초도 안 먹혔는데, 이제 쿨초도 먹히고요 '-'
하이브와 관련된 모든 문제점들이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피드백을 나름대로 수용한 점도 인정해야 합니다.
네오플이 완전히 불통하는 것은 아니에요. (소통은 게임 회사 생존의 필수적인 전략이기도 합니다.)
4. 채찍질
- 매우 편리한 스킬. 시간당 대미지도 괜찮고, 판정 범위도 상당히 좋은데다가,
클라 패치를 통해서 무적판정인 소환수에게도 버프가 들어갑니다.
(이게 헤일롬 + 기다려! 콤보 무적상태 패치와 맞물려서, 더욱 꿀같은 요소가 되었어요.
또한 쿨타임도 1초 더 감소하였는데, 우리 소환사들의 피드백을 보고 수용한거 같아요. 굿굿.)
소환수 경직도 안 시키니까, 전투 중간중간에 채찍질 넣으면 좋습니다.
이걸로 던전을 돌아도 될 만큼...이번 리뉴얼 최대 수혜자 중 하나가 아닐까싶어요.
(이건 기존 소환수 지딜과 하이브가 노답이 되어서 그런 것도 있어요...)
5. 환수 폭주
- 예전의 그 이상한 버프효과는 사라지고, 깔끔하고 효율 좋은 버프가 되었습니다.
비록 기본 스증과 레벨당 스증이 짜게 책정된 점은 아직도 커뮤니티의 불만요소이긴 하지만,
'소환수 지능 고정값 증가' 따위의 효과보다는 훨씬 개선되고 세련된 버프인건 맞습니다.
트렌드에 맞게 (그리고 개선안에서 나온 내용을 수용하여) 무한 지속 + 스위칭 가능 + 스증 버프를 줬네요.
방향성은 잘 맞다고 봅니다. 리뉴얼에서 수혜를 본 부분 중 하나에요.
6. 지배의 고리
- 5/16 퍼섭 패치에 떴을 때는 구제 불능의 노답 스킬이었습니다만,
추후 픽스를 통해서 상당히 쓸모있는 스킬이 되었어요 '-'
우리들 개선안에서 나온 내용인 고리 선후딜, 소환 선후딜이 5/19 패치때 크게 감소하였거든요.
(아직도 퍼섭 상태만 기억해서 안 쓰신다면, 바로 SP 30 투자해서 써보세요~ 진심 순식간에 뽑음)
얘도 피드백이 적극적으로 차용되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입니다 : )
7. 기다려!
- 기다려! 자체의 변경점이라기 보다는, 헤일롬과 연계된 부분이에요.
소환사 유저들의 그렇게 많은 청원에도 불구하고, 퍼섭 상태에서 끝까지 무적화를 안 주길래
(네오플을 저주(...)하며)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뙇!하고 무적 주더라구요 '-'
헤일롬의 하이브가 무쓸모라는 비판과, 상시 무적화 피드백을 합쳐서 만든게 아닐까싶어요.
(지금 헤일롬+기다려!를 통해 무적화 쓴 다음에, 나타난 소환수는 무적을 못 받는 버그가 있는데,
이건 추후 픽스가 되겠지요. 스킬 의도와 배치되는, 이상 현상이라고 보아야하기 때문에...)
어쨌든 얘도 피드백 잘 받아준 스킬입니다. 리뉴얼 최대 수혜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굿굿~
8. 끈끈이 투척
- 5/16 퍼섭에서는 워낙 충격적인 쿨타임과 지속시간으로 욕을 들어먹었지만,
5/19 패치로 쿨이 살짝 감소하고 지속시간이 1초 증가해서 그럭저럭 써먹을만해졌어요.
네오플이 소환사에게 아무런 홀딩기가 없었던 문제를 인지하고 추가한 스킬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죠 : )
끈끈이 홀딩시간동안 하이브 4~5회 정도는 쓸 수 있어요. 아니면 천귀살 풀히트라거나.
(20초쿨 / 4초 지속은 되어야, 소환사 포지션 직업들과 유사한 스킬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일단 방향성 자체는 매우 좋은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실전에서도 그럭저럭 써먹을만 하구요.
9. 하급 정령 소환
- 얘는...정말 시기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스킬인거 같아요.
5/19 후속 패치를 통해 테크트리식 소환방식(저의 흑역사...ㅜㅜ)에서 원터치 동시소환으로 바뀌었지요.
어쨌든 유저 피드백을 발빠르게 캐치해서 수용해준 점도 좋았고, 또한 4속이 동시에 나오는 거니까
정령 희생의 속깎을 기존의 수+암 깎에서 모속깎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 되어야 했습니다... : (
근데 정작 정희의 딜은 TP 버그 있을때도 약해서, 소환사들이 TP버그 알고도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이었는데,
TP 버그 패치와 함께 하정 최대 개체수가 4마리가 되면서 딜이 완전히 무의미해졌고,
속깎마저 헤일롬에게 옮겨가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여서, 얘는 정말 ... 음...
이제 정희 찍을 필요도 없고, 하정은 1렙이면 충분해졌습니다. 얘네들의 쓸모는 96.73% 감소하였다고 보면 됩니다.
아쉬운데로 하정 4마리로 다단히트에 좀 더 보태는 용도로 쓸 수 밖에요 : (...
(여담이지만, 기존의 소환사는 계약/정령/정희라는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졌었고, 현재 크로니클까지 있습니다.
옛날에는 위스프 막 뽑아서 그플 스파이어 or 엘마 나할, 버서커 블러디 레이브 등으로 한 점으로 몰아넣은뒤
정희 뙇!하면 쾌감이 참 좋았는데요. 위스프 정희 너프 후에 나이아스 약식 정희도 쓸만했는데...
나름대로 소환사의 출현과 그 역사를 함께 했던 스킬인데, 하나 둘 아쉬워하면서 버리는 분들이 늘어나고,
근래들어서 TP 버그를 포함한 스토커 혹은 나이아스 + 메텔 + 펑!으로 근근이 그 삶을 연명해오다가...
이제 완전 죽었더라고요...좀 씁쓸한 부분이에요)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원터치 4속성 하정 동시 소환' 자체는 좋은 변경이라는 것입니다.
연계된 변경사항이 너무 노답이라서 그렇지.
10. 융합정령 헤일롬
- 5/16 패치 당시에는 정말 1000살까지 살만큼 욕을 퍼드신 그 분이에요 : Q
기존 중정 물마독공 21%는 어디가고 없고, 중정과 비슷한 수치의 모속강만 떨렁 들고나왔었지요.
하이브도 무슨 ... 소환수 3초 무적이라는 특이한 설계로 큰 충격을 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
그 이후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헤일롬+기다려! 콤보로 무적화 방향으로 변경되었는데(이건 매우 좋음)...
정희의 속깎을 훔쳐오는(!) 만행을 저질러서 커뮤니티가 "우리를 개돼지로 아나ㅡㅡ" 라며 질책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네오플은 물마독공 21%를 돌려줄 생각이 없었던거 같아요.
여론은 여론대로 돌려내라고 아우성이니, 고육지책으로 정희의 속깎을 훔쳤겠지요.
헤일롬의 AI 설계는 적을 피해서 숨는 패턴을 자주 보였는데, 이는 5/16 퍼섭 기준으로는 매우 정상적이었습니다.
어차피 공격기능은 없고, 게다가 무적 하이브까지 들고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위험에서 벗어나있도록 한 것이지요 : Q
그런데, 나중에 모속깎 오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맵을 싸돌아다녀서 큰 지탄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국 AI가 재설계되어서 소환사에게 붙어있도록 변경되었어요.
(피드백을 수용해준 거에요. 아니, 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보자면, 속깎을 이용하는 부분에서는 정희보다 헤일롬이 낫습니다.
정희는 "스킬 시전 시점"에 그 "범위 내에 존재하는" 적에게만 즉발로 속깎이 들어가기 때문에,
던전 전체로 보자면 속깎 효과를 못보는 구간이 상당히 길었지요.
헤일롬은 항시 지속이라서 속깎에서는 정희보다 낫습니다. 아쉽게도 물마독공은 사라지고 없지만,
현재만 보고 판단하자면, 헤일롬은 10렙 기준 22 속강, 51 속깎이라는 준수한 버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등가교환을 당하면서 결국 정희가 완전히 죽었습니다)
11. 교감
- 기존의 잉여 계통이었던 계약 소환수에게 빛을 준 스킬이 아닌가 싶어요.
얘는 5/16 패치 당일부터도 제가 참 좋게 봤어요. (데미지나 쿨타임, MP 소모 이런거 제외하고)
컨셉으로 따지자면, "지배하는 자"라는 소환사에게 어울리는 명령형 스킬이고,
게임 자체로 따지자면 액션성을 부여해주는 특별한 스킬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계약 소환수에게도 나름대로 순딜 잠재력이 추가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이고요 : )
아쉽게도 카시야스 및 식락(라모스x)을 제외하고는 딜 계수와 쿨타임이 좀 이상해서 활약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이 스킬 자체만 보면 소환사를 상당히 진보시킨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D
12. 계약소환 : 쿠루타
- 원래 에체베리아 대응 계약 소환수는 루이즈였는데, 이번에 새로 생긴 타우가 대신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타우킹이 세계관에 몇 마리나 되는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디테일한 부분은 일단 넘어갑시다.
일단 패턴도 간결하게 전투적이고, 하이브가 광역 몹몰이도 되면서,
5/16 퍼섭에서 지적되었던 기본 패턴 밀어내기 효과가 거의 사라짐으로써 상당히 운용이 편리한 소환수가 되었어요.
(만약 밀어내기 삭제 피드백을 수용하지 않았더라면, 쿠루타는 완전히 매장되었을 겁니다. 무서운 일이죠.)
소환사의 끈끈한 동료가 추가된 느낌입니다. 얘를 정점으로 계약 소환수도 기를 펴고 다닐 수 있게 되었지요.
(여기에는 상급정령이 망한 것도 한 몫 합니다. 특히 아퀘리스, 데드멀커...지못미)
'분뇨'의 난타는......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흑역사이므로 따로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13. 전설소환 : 갈애의 라모스
- 요즘 커뮤니티에서 가장 핫한 소환수가 뭐냐고 묻는다면, 거의 라모스라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아바타 상의옵 라모스 해야하나요?" "85제 레벨링 템이 뭐가 있을까요?" "식락 슈퍼홀딩 판정이 어떻게 작동하죠?"
"식랑 총 퍼뎀이 얼마에요?" "식선 쿨이 늘어났네요ㅠ" "라모스 지속시간 무제한으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등등...
이 부분은 라모스가 현재 상당히 고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며 (사실 라모스 본체는 욕먹습니다. 식락이 핵심임)
개선방향이 잘 잡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람이 패널티없는 라모스 강화기로 변경된 점, 식선이 하이브로 변경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식락" 스킬이 추가된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사실 지금 라모스는 식락 스위치일 뿐...)
먼저 식람이 기본 패턴이 되면서, 까다롭게 소환수를 먹이는데 시간쓸 필요가 없어졌으며,
식선이 하이브로 변경되면서 트롤링을 안 하게 되고, 오히려 몹몰이가 유용해졌습니다.
대망의 전체 슈퍼홀딩기인 식락은 모션관련 부분에서 감점을 받기는 하지만, 상당히 좋은 스킬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라모스의 지속시간이 60초라서, 던전 클리어 시간이나 네임드, 보스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변수같은게 개입될 여지가 있으므로, 결국 네임드나 보스 앞방에서 뽑아서 식락 스위치로 사용할 뿐이지요..
라모스 본체 스펙까지 상당히 저조하여, 매직 미사일에 비교당하는 문제도 있고해서, 식선 유틸리티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다수의 사람들이 라모스에 대해 피력하는 개선안을 보면,
그 내용이 "어차피 라모스와 식락은 쿨타임이 다르게 돌아가는데,
라모스 자체는 지속시간 무제한이나, 하다못해 200초라도 해주세요"입니다.
맞아요. 이건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지금 이대로두면... 라모스 삭제하고 식락만 즉발기로 바꿔도 괜찮을 지경이에요.
*** 실점 ***
1. 정령희생
리뉴얼로 인해 소환사의 3대 컨셉 중 하나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총합 퍼뎀 자체가 저질인데다가, 환폭, 스본, 하이브의 스증 효과도 받지 못하며, 범위도 타점과 안 맞습니다.
속깎까지 사라졌기 때문에, 정희의 가치는 거의 0으로 수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리뉴얼을 통해 정희가 개선된 점은, 00 희생공격 패시브가 사라지고 정희렙에 모두 귀속된 점 하나뿐입니다.
"스킬키를 꾹 누르면 앞으로 텔레포트시켜 폭발" => "화면 전체의 하정을 모두 텔레포트시켜 폭발" 등을 보면,
네오플은 정희 타점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정희를 쓸 일이 위의 이유로 인해 없습니다.
리뉴얼이 되기 전까지, 유저들의 개선안에서 정희는 상당히 높은 비율로 언급되었습니다.
이는 정희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정희를 잘 건드리면 소환사에게 부족한 순간딜을 확보할 수 있는 카드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리뉴얼 퍼섭 상륙 이후에도 절망을 딛고 꾸준히 정희관련 얘기가 계속 나왔었지요.
이런 와일드 카드를 정말... 네오플은 너무나 허무하게 없애버렸습니다. 큰 실점이에요.
[개선방안]
정령희생의 공격력이 기존의 2배로 증가하며, 환폭, 스본, 하이브의 스증 효과를 받도록 변경됩니다.
화면전체의 하급 정령을 희생시켜, 희생 마법진 전체에 동일한 피해를 입히도록 변경됩니다.
(가능하다면 : 하급정령이 희생될 때, 다크문은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고 하급정령이 사망합니다.)
이 변경점으로 인해, 속성 저항 감소라는 디버프는 없더라도, 순간딜적 측면에서 향상을 꾀했으며,
또한 정희를 그리워하는 유저들의 마음도 챙기고, 딜넣는 편의성도 챙겼습니다.
정희딜을 2배로 만드는 것은, 하정 개체수가 1/2이 되었는데, 계수가 그대로이므로 그것을 보정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환폭, 스본, 하이브 스증이 적용되지 않는 것은 이치에서 벗어난, 버그에 가깝다고 봐야합니다.
소환사의 스킬 공격력이 증가했는데, 정령희생이라는 스킬을 사용할 때 아무런 효과가 없는게 정상인가요...)
2. 다크문
뜬금없이 다크문에 퍼뎀 7만이 붙었습니다.
소환사의 딜을 책정할 때, 쿨 40초 / 딜 7만퍼짜리 다크문은 분명히 이 계산에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이를 환산하면 1초당 1750%에 달하는 딜입니다. 그런데, 이 퍼뎀은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퍼뎀입니다.
다크문이 너무 잘 터지는 상황은, 다크문의 제 1 목적인 소환수 보호가 제대로 동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 외에 다크문이 별 타격을 받지 않는 상황은, 다크문 퍼뎀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또한 다크문 폭발 대미지 범위는 약 100px 가량인데다가 소환사 뒤에 있어서,
이걸로 딜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소환사는, 상식적으로 없습니다.
엉뚱하게 다크문이 가져간 딜지분으로 인해, 다른 스킬들에 분배되어야 할 딜이 사라졌고,
정작 다크문도 그 딜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즉, 이것은 쿨 40초, 퍼뎀 7만퍼짜리 딜스킬이 아닙니다.
커뮤니티에서 다크문 얘기가 끝없이 나오는 현재, 다크문의 수술은 필수불가결합니다.
다크문을 1렙만 찍어도 되는 스킬로 냅두고, 딜 기능을 월영에 이식하는 방식을 피력하겠습니다.
3. 전설소환 : 월영
- 아라드에서 70, 75, 80제 스킬이 이렇게 비중이 떨어지는 직업은 소환사 하나뿐일겁니다.
월영은 리뉴얼 전보다도 더 악화된 스킬 중 하나라고, 악평이 자자합니다.
일단 판정이 나쁩니다. 세상에 누가 쓰러스트 판정을 넣어서 X축으로만 밀 생각을 했을까요...
이에 대한 어떤 유저분의 실감나는 표현을 그대로 원문 인용하겠습니다.
"(중략) 개발팀은 하나를 고치면 하나를 하자있게 만드는 새끼들이다.
몹이 애초에 퍼져나가게 만든게 (주석 : 5/16 퍼섭상황) 거지같았고, 바람대로 모이게 해줬으나 Y축이 모이지 않는다.
몹들의 오와열을 맞추는 스킬이 되었다. 써보면 소환사가 몹들을 존나 오와열을 맞춰준다.
지배의 고리를 배우는 소환사 답게 존나 지배하는 것이다."
판정이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 실감이 되시나요?
두 번째 문제로는 딜링이 많이 밀립니다. 이게 직접 시전하는 80제 순간딜링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다크문 + 월영 모두 지탄을 받고있는 대상이므로,
이와 관련해서 1번의 다크문과 연계하여 개선안을 하나 서술하고자 합니다.
[개선방안]
다크문의 폭발 대미지와 암흑 상태이상이 삭제됩니다.
(만약 뼈대를 바꿀 수 있다면) 월영 시전시 화면 전체의 적에게 이식되어 10초간 마법피해를 입힘
(만약 뼈대를 바꿀 수 없다면) 월영 시전시 소환사 전방에 현재와 같은 늪이 생성되어,
정중앙으로 X, Y축 모두 빨아들이면서 현재와 같은 15연타 마법피해를 입힘.
다크문 퍼뎀 70000% 가 그대로 월영으로 이식되어 월영딜에 합산됨. (마침 쿨타임도 40초 / 43초로 비슷하기까지.)
강철의 연금술사를 감명깊게 읽으셨는지, 등가교환을 좋아하는 네오플식 마인드로 평가해보자면,
연성 재료는 "다크문이 가진 폭발 데미지 포텐셜"이고, 연성 결과는 "월영의 공격력 및 편의성 향상"입니다.
다크문 퍼뎀은 퍼뎀대로 없애고, 월영은 이대로 냅두는 충격적인 변경을 하거나,
"소환수의 공격력이 재조정됩니다" 이러면서 소환수 계수 깎을거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4. 카시야스 / 라모스
- 얘네는 천귀살 / 식락 스위치로 쓰이는 애들인데, 미약하게나마 지속시간 200초 이상으로는 만들어주면 좋겠군요.
(1, 2각 지속시간 무제한화는 커뮤니티에서 정말정말 자주 나오는 내용입니다.)
라모스의 경우엔, 카시야스 방생딜 계수만큼이라도 되었으면해요.
아무리 던파에서 지딜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지금 소환사는 천귀살, 식락 타이밍 끝나면 후속딜이 없습니다.
천귀살, 식락타임 전이나 후를 대비할만한 지속딜이 필요합니다.
*** 판단 불가 부분 ***
* 소환사의 공격력 전반
- 소환사의 공격력이 크게 손상되었다는 점은, 사실 우리보다도 QA 팀을 위시한 개발팀이 더 잘 알고있을 겁니다.
동일템 대비 다른 딜러 1, 2각 보다 약한 천귀살, 식락 딜링과 무큐기보다 약한 하이브 공격력,
1, 2각 소환수 방생딜을 포함한 소환수 지속딜이 다른 딜러 무큐기 쿨만큼 때려도 딜이 안 나오는 건 사실이에요.
QA 팀에서 각각 장비를 갈아끼면서 이런 부분들을 다 테스트해보았을 것이고, 그 완성본이 이겁니다.
게다가 헤일롬의 물마독공 사건이나 분노의 난타 사건을 본다면,
개발진들은 여론의 지탄을 받는 어느 부분에서 딜량의 상승이 있을 것 같으면,
다른 곳에서 떼와서 붙여주는 등가교환을 행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일전에 다른 분이 말씀해주셨듯이) 올려줄 수 있는 공격력의 상한선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게 다른 직업들의 성능이 현상황처럼 유지된다는 가정하에선, 반드시 딜량 상승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곧 있을 6월 밸패에서 대부분 직업들의 시너지 하향 및 딜링의 하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의 던파는 딜이 너무나 넘쳐나고, 던전이 던전이 아니며 레이드가 레이드가 아닙니다.
파워 인플레가 지나치게 일어났습니다. 액션쾌감보다는 한방쾌감에 가깝지요.
개발진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프레이야, 옵티머스, 염제, 암제 등을 위시한 괴물 딜러들의 너프 및
디멘션워커를 제외한 남법사들의 상향 등 어느 정도 중간점으로 캐릭터들을 수렴시키고자 한다면,
현재 소환사의 크게 너프된 딜량은 사실 6월 밸패 기준으로는 정상적인 수준일 수 있습니다.
개발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명확히 판단할 수가 없군요.
일단 6월 밸패의 동향을 보고 소환사의 딜량 상향을 요구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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