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28일, 라이브 방송 채널 '아라드주민센터'를 통해 일부 리소스에 대한 입장 표명을 진행했다.
약 1분간의 짧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25일부터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아트 리소스 특정 표현 포함 이슈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원만 디렉터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차별과 혐오를 반대한다"라며 최근 내부 작업물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에 대해서도 "내부 작업물 역시 동일한 기조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던전앤파이터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의 조사를 진행하면서 명확한 조사 이후 결과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모험가 분들께 불쾌감을 드리는 혐오 표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며, 용납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번 입장 표명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모험가 여러분,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 이원만입니다. 최근 이슈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던전앤파이터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며 처음 공지드렸던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이런 기조는 회사 내부와 외부를 가리지 않고 모두 동일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특정 외주사에서 작업한 작업물에 그치지 않고 이슈가 되고 있는 리소스를 포함하여 그 외에 거의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타인에 대한 혐오가 담겨 있는 것으로 추정되거나 그렇게 보일 수 있는 리소스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던전앤파이터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그 확인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어 우선 현재 상황을 공유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대한의 조사를 진행하면서 문제 되는 부분이 있다면 고쳐나갈 것이고요. 명확한 사실관계 조사 이후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모험가분들께 불쾌감을 드리는 혐오 표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고요. 이후에도 절대로 용납할 생각이 없다는 부분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도 조사 진행 중에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짧게 말씀드리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