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선수가 액션토너먼트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액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최대 규모 리그 ‘2014 액션 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가 29일 논현동의 e스포츠 경기관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액션토너먼트는 개인전 결승 레이븐 이현 선수와 다크로드 최우진 선수의 경기가 펼쳐졌다.
레이븐과 다크로드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이고 있는 두 선수인 만큼 이날 경기는 한 치 앞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런 팬들의 예상처럼 개인전 결승은 7경기 모두 치러지면서 뜨겁게 펼쳐졌다.
◆ 액션토너먼트 개인전 결승 (이현 vs 최우진)
경기 | 승리자 |
1경기 | 최우진 |
2경기 | 이현 |
3경기 | 이현 |
4경기 | 최우진 |
5경기 | 최우진 |
6경기 | 이현 |
7경기 | 이현 |
결승전 첫 경기에서는 이현 선수의 레이븐과 최우진 선수의 다크로드가 맞붙었다. 시작부터 바베큐를 이용한 콤보로 체력의 반을 깎아낸 이현. 엄청난 이득을 보고 시작하는 듯 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최우진이 샤아에 이은 달빛베기, 라사를 적중시킨 것. 설상가상으로 최우진의 칼라가 활성화되면서 이현의 체력이 바닥을 보였다. 결국, 최우진이 귀영섬에 이은 칼라콤보를 다시 한 번 적중시키면서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이현이 초반에 큰 이득을 봤다. 이번에는 무리하지 않고 필요만큼의 체력만 빼앗고 슬라이딩을 이용해 거리를 벌렸다. 상대적으로 체력이 낮은 다크로드는 많은 체력을 잃었고. 결국, 다음번의 난사 콤보를 버티지 못했다.
1:1 상황에서 진행된 3세트는 오브젝트를 활용한 최우진이 안전하게 버프를 활성화 시켰다. 이후에 장판을 깔면서 맵을 장악했다. 빙의와 칼라를 활성화한 최우진. 귀영섬에 이은 칼라 콤보를 넣고자 했지만, 귀영섬이 빗나가면서 기회를 잃었다. 상대방의 스킬을 모두 파악한 이현은 장판을 무시하고 윈드밀을 이용해 돌진, 이후의 이동사격 난사 콤보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4세트는 최우진의 열파참으로 시작됐다. 열파참에 이은 파동검 지열, 사야콤보로 많은 체력을 가져갔다. 안전하게 버프도 활성 했으며, 체력상 우위도 점한 최우진. 전매특허인 빙의와 칼라를 이용해 콤보를 이어나갔다. 이 공세를 끝까지 이어나가 최우진이 승리를 가져갔다.
끊임없는 신경전 속에서 최우진이 열파참에 이은 칼라 콤보로 5세트의 시작을 알렸다. 반 이상의 체력을 가져간 최우진이 평상시와는 다르게 장판을 이용한 방어전을 펼쳤다. 섣불리 접근하지 못한 이현은 결국 다시 돌아온 빙의와 칼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긴장감 속에서 시작된 6세트, 이현의 콤보로 최우진이 체력의 반 이상을 깎았다. 레이븐에 비해 적은 체력을 가진 다크로드. 결국, 이후의 콤보를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
결승전 마지막 7세트는 최우진의 콤보로 시작됐다. 자신에게 버프를 걸기보다는 선제공격을 가한 것이다. 많은 체력을 가져간 최우진 한 번의 실수로 이현에게 콤보를 내주고 만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게 이현의 콤보가 스턱이 났다. 스턱 이후로 최우진의 콤보가 적중하면서 이현의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최우진도 긴장한 탓일까? 마무리를 가져가지 못하고 이현의 공중콤보를 맞았다. 서로 스치기만 해도 패배하는 상황. 이현의 건호크가 발사됐다. 이 건호크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 최우진이 패배하면서 이현이 액션토너먼트 개인전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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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