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악마군단이 제닉스스톰X를 꺾고 액션토너먼트 팀전에서 우승했다.
액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최대 규모 리그 ‘2014 액션 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가 29일 논현동의 e스포츠 경기관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액션토너먼트는 팀전 결승 악마군단과 제닉스스톰X의 경기가 펼쳐졌다.
액션토너먼트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실력이 좋은 팀으로 유명한 두 팀이 맞붙은 상황. 많은 유저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액션토너먼트 팀전 결승 (악마군단 vs 제닉스스톰X)
| 악마군단 | 제닉스스톰X |
| 김성준 (프라임) | 이제명 (레이븐) |
| 김도훈 (홀리오더) | 김창원 (얼티밋디바) |
| 김형준 (갓핸드) | 최우진 (다크로드) |
| 정종민 (아슈타르테) | 김현도 (용독문주) |
■ 1세트 개인전
1세트는 악마군단의 프라임 김성준 선수와 제닉스스톰X의 레이븐 이제명 선수의 경기가 진행됐다. 프라임이 개인전에 나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많은 주목을 얻었다.
우려했던 것처럼 레이븐의 빠른 기동력과 판정으로 김성준을 압박해나가는 이제명. 프라임의 주특기인 로봇이 소환되는 순간을 노려 공중 콤보를 이어나갔다. 많은 체력을 잃은 김성준. 거리를 벌려 원거리형 로봇을 소환해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결국 패배했다.
■ 2세트 2:2팀전
프라임 김성준 선수와 아슈타르테 정종민 선수의 악마군단과 얼티밋디바 김창원 선수와 레이븐 이제명 선수의 제닉스스톰X의 2:2 팀전이 시작됐다.
얼티밋디바의 그래플링에 레이븐의 화력으로 승부를 보는 제닉스스톰X는 예상처럼 김창원이 적진으로 돌진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고 김창원이 정종민에게 묶이면서 김성준의 로봇 소환을 막아내지 못했다.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각개 1:1 상황에서 김창원과 정종민이 쓰러지고 김성준과 이제명만이 남았다. 많은 로봇이 소환되어있던 탓에 이제명은 거리를 벌리고 이동사격을 사용하고자 했지만, 이를 예상한 김성준이 전폭을 이용해 이제명을 잡아냈다.
■ 3세트 대장전
3세트 대장전은 악마군단의 아슈타르테 정종민 선수와 제닉스스톰X의 용독문주 김현도 선수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팀전 전용 캐릭터로 잡혀있던 김현도의 출전에 당황했을까? 정종민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김현도. 금강쇄와 질풍각을 이용해 신경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가만히 당할 정종민은 아니었다. 천격에 이은 황룡천공 풀콤보로 체력을 동등하게 만들어 간 것이다. 결국, 정종민이 이기고 이제명과의 경기를 이어나갔다.
적은 체력만을 남긴 정종민, 최대한 한 대라도 더 때려 팀원에게 도움이되고자 했지만, 이제명의 스텝을 따라가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진 홀리오더 김도훈과의 대결. 홀리오더 특유의 공참타를 이용한 콤보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이제명의 라이징샷을 피하지 못해 콤보를 맞아 패배하고 말았다.
악마군단 마지막 선수 갓핸드 김형준이 나섰다. 평소 2킬 이상을 하던 김형준 선수인만큼 체력이 얼마 없는 이제명은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패배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결승전 경험이 많은 이제명이 그냥 당하지만은 않았다. 시작직후 콤보를 적중시키면서 체력의 반을 가져간것이다. 결국, 김형준이 승리했지만, 이후의 최우진을 상대하기엔 적은 체력이었다. 이 때문에 극딜 콤보보다는 콤보 도중 슬로우 힐을 이용해 체력을 채워나갔다. 결국, 이 같은 침착한 운영으로 감격의 승리를 따냈다.
■ 4세트 2:2 팀전
4세트 팀전은 홀리오더 김도훈 선수와 갓핸드 김형준 선수의 악마군단과 다크로드 최우진 선수와 용독문주 김현도 선수의 제닉스스톰X의 경기가 진행됐다.
상대적으로 체력이 많은 프리스트 계열의 악마군단은 극딜형 캐릭터 다크로드를 중점으로 상대했다. 결국, 이 운영이 적중하면서 악마군단이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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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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