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단8월 29일, 넥슨의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2014 액션 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개인전과 팀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팀전에서 악마군단은 강력한 우승 후보 제닉스스톰X를 상대로 3 대 1로 승리, 팀전 우승을 차지했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날 2014 액션 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개인전에서 우승한 이현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2014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팀전 부분 우승 악마군단
◆ 액션토너먼트 개인전 우승 ‘이현’
-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
김성준: 정말 기쁘고 처음으로 개인전에도 출전했는데 성적이 저조해 조금 아쉽다. 2경기에서 김창원 선수를 이긴 것은 너무 기쁘다.
김도훈: 이번 시즌은 너무 못했다. 그렇지만 팀원들이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김형준: 비공식적인 것까지 다 따지면 최우진 선수보다 승률이 높다. 근데 나를 밑으로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억울했다. 오늘 경기로 멘탈 회복해줬다.
정종민: 엔트리가 나오는 순간에 3 대 0으로 순식간에 지는가 싶었는데, 팀전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연습한것만큼 나와서 정말 감사하다.
- (김성준에게) 김창원 선수가 나오면 지는 상황, 1세트에서 조마조마 하지 않았나?
김성준: 김창원 선수에게 이미 예선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패배할까 조마조마 했다. 그래도 과감하게 승부수를 띄운 것이 적중했다. 이제명 선수가 나왔을 때 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역부족이었다.
- 악마군단이 팀전이 있어서 절대 우승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김성준: 솔직히 우리도 우스을 예쌍하지 못했다. 그래서 무엇보다 팀전을 집중하며 준비 했다. 연습의 효과 같다.
김도훈: 김형준의 재발견, 이렇게 잘하는 선수인줄 몰랐다.
김형준: 솔직히 선수들 사이에서는 잘한다는고 알고 있었다. 비공식 온라인 리그에서는 이미 최강자였다. 하지만 액토 대회만 나오면 조금 힘들었다. 솔직히 지난 시즌도 잘 하긴했는데, 같은 팀원의 성적이 안좋았다.
정종민: 이번에는 팀전 우승, 다음 시즌에는 개인전 수상을 하고 싶다.
- (김도훈에게) 1년 전에는 캐리했다. 1년 동안 뭐했나?
김도훈: 사실 당시 우승했던 캐릭터는 밸런스 업데이트가 있었고 업데이트 이후 적응이 어려웠다. 힐윈드의 쿨타임도 문제였고 운영이 전체적으로 꼬여서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다. 적응하면 다시 본 모습 찾을 것이다.
- 팀구성에 정종민 선수를 넣은 이유는?
김성준: 군대에서 복무 중이던 정종민 선수에게 연락하던 중 무심코 나랑 팀하자고 제안했던 것이 실제로 이뤄졌다. 의리로 뭉친 팀이다. 사실 정종민 선수와 김형준 선수는 팀전 때문에 버려졌던 카드다. 이런 선수들을 데려와서 승리했다.
- 차기 시즌은 어떻게 될 것 같나?
김성준: 이번에는 상대 팀도 연습을 많이할 것 같다. 방심하면 우리가 질 것 같다. 개인적인 소망은 5세트 중 팀전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
정종민: 대장전은 이번 시즌에서 1번만 패하고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팀전만 변동이 있다면 자신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정종민: 팀원들에게 장난식으로 '연습하라'고 '못한다'고 구박했는데, 솔직히 다 믿어서 그랬던거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근데 김도훈 선수는 다른 게임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김형준: 솔직히 악마군단 중 제일 못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이런 말을 안듣고자 더욱 노력했고 그 결실을 맺어서 좋다. 다음에도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
김성준: 이번 시즌에는 많이 엎혀갔는데 다음시즌에는 조금만 엎혀가도록 연습을 더 많이 할 것이다.
김도훈: 연습은 나름 열심히 한다. 다음 시즌도 잘 할 것이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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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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