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천수나한 골수유저가 나름 정성들여 쓴 불만사항

팁게에도 한번 복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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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에 따라 컨셉, 상변(캐릭)의 문제점, 어그로버그 순으로 불만을 자세히 제시해 볼까 합니다.

요약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제발 천수나한의 컨셉을 상변데미지 딜러로 잡고 상변뎀지를 메인으로 잡을거면 다른캐릭터들 메인 기술들이 면역몹이 없는것처럼, 면역없이 모든 몹에 데미지라도 제대로 들어가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스펙업시 상변뎀지도 온전히 업될수 있게 다른캐릭터의 메인스킬들처럼 증,추뎀 크리등의 효과를 100% 받게 해주세요'
'하이브리드가 아니라면 모든 기술을 물리로 바꿔주세요. 아니면 컨버전이나 마공기 대폭추가를 바랍니다'
'그리고 크발, 베놈 어그로 버그 고쳐주세요'
입니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킬데미지를 직접 상향해달라는 징징은 하나도 없습니다.
컨셉상 쎄질수 없는 이유와 그에따른 개선안을 적은것입니다.
다른캐릭보다 더쎄지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다른캐릭처럼 온전히 스펙업하는 재미를 느끼고싶습니다.
여태까지 정말 열심히 공들여서 해온 캐릭터에대해 종합적으로 느낀 점입니다.

1.  천수나한 캐릭터 컨셉  및  상태이상 캐릭터의 문제점

현재 네오플에서는 천수나한의 '컨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New Balance 예고 3을 보면
'니들 스핀을 정크 스핀처럼 홀딩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는 천수나한의 컨셉에 맞지 않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고 되어있죠.

따라서 천수는 '홀딩용' 캐릭터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전의 2012년 하반기 '하이브리드 캐릭터 조정' 업데이트에서 해당되는 캐릭터는
[퇴마사, 스트리트파이터(여), 스핏파이어, 배틀메이지]
희안하게도 스트리트파이터만 (여)가 붙어있으며,


이는 곧 천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도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네오플이 가지고 있는 천수의 컨셉은 무엇일까요?

'예정되어 있는 상태 이상 개편이 적용된다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캐릭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는 네오플의 이번 언급을 볼 때,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보면, 천수는 홀딩용 캐릭이 아니므로 '상태이상 딜러' 캐릭터 이며, 하이브리드가 아니고 대부분의 스킬이 물리이므로 '물리공격(힘) 캐릭터' 라고 컨셉을 잡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 상태이상 캐릭터 컨셉에 대한 불만

그렇다고 하면 무엇이 불만이느냐?
바로 상태이상 캐릭터는 약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과, 네오플은 상태이상 캐릭터에 (여태까지) 전혀 관심이 없다. 라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습니다.

== 상태이상 캐릭터는 약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 ==
- 면역인 몹이 있다- (or 상변에 강한 몹이 있다)
상태이상이 이 캐릭터에서 메인딜을 차지하게 된다고 칩시다.
세상에 그 어떤 캐릭터가 메인딜을 차지하는 기술에 면역인 몹이 있습니까?
천수는 이미 70만렙 시절부터 레쉬폰을 봐왔습니다.
현재 퍼썹 상태를 보면 여러 네임드와 보스가 상태이상에 부분적인 면역들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대체 안그래도 강해지기도 힘든 상변인데 걸리지도 않게 해놓고, '상태이상'캐릭터 컨셉을 주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상태이상 데미지는 강해질 방법이 거의 없다 -
'속강', '독공', '마크/물크', '뎀증', '추뎀', '크리증뎀' 등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며,
오직 이계템과 매우 종류가 한정적인 악세류 아이템, 재련 독공이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의 끝입니다.
그러므로 스펙업되봐야 데미지는 거기서 거기고 약할 수 밖엔 없죠.
강해질수록 상대적으로 약해진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상태이상 캐릭터에 네오플이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 ==
단적으로, 현재 던파(네오플)에서 판매하는 아바타/칭호/크리쳐 세트를 봅시다.
캐릭터들의 각종 취향 및 입맛에 맞게 '힘/지능', '속강', '독공', '마크/물크', '뎀증', '추뎀', '크리증뎀' 등등 각종 강해지는 옵션이 즐비하게 추가가 되어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제각각의 컨셉에 맞게 선택하여 온전히 100% 옵션을 활용하여 강해질 수가 있겠지요.

그러나, 이중에서 과연 상태이상 데미지와 상관 있는 항목이 몇개나 될까요?
딱 한개 '힘/지능' 뿐입니다.

만약 네오플이 '상태이상 캐릭터'라는 컨셉으로 캐릭터를 만들었고 그 캐릭터에 대한 신경을 쓰고 있었다면, 상태이상 데미지를 늘려주는 옵션도 칭호/크리쳐/오라아바타/엠블렘등의 옵션선택권에 넣었어야합니다.

다른캐릭터들은 한두가지 옵션에만 신경쓸수 있다면,
천수나한은 깡뎀(독공) + 상태이상데미지로 이루어져있는 대다수의 스킬덕분에, 
스탯을 제외하고는 상태이상데미지 부분을 올릴수 있는 부분이 전무합니다. (재련독공제외)
따라서 위에서 말한 어떠한 옵션을 받아도 온전히 100%를 받는게 아닌 50%의 효과밖에 받지 못하며,
이는 제가 70만렙 시절부터 상태이상스킬들을 버리고 베놈or크발같은 한방기에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2-1. 상변 관련으로 제안하는 개편안.

이제는 상변이 중첩이 된다니 상변데미지를 어느정도 활용할 수 있을것입니다.

1) 다른캐릭터와 스펙업시의 차별을 받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태이상 데미지도 증뎀, 추뎀, 속강, 크리티컬 및 크리시증뎀을 적용시켜 주십시오. 그래야 상태이상 데미지까지 온전히 100% 효과로 강해질 수 있습니다. (상변에 크리티컬까지는 오버라고해도 왜 증뎀같은 기본적인것도 적용이 안되는건지...?)

2) 만약 1번이 상태이상 컨셉에 맞지 않는다면, 적어도 상태이상 데미지를 늘려주는 옵션을 칭호/크리쳐/오라아바타/엠블렘등의 옵션선택권에 추가로 넣어주십시오.
대신 이렇게 할 경우 상변뎀 증뎀은 추가적인 옵션이어야지, 메인 옵션이 되면 안됨.
(메인 옵션이 된다면 상변만 강해지고, 깡뎀부분이 강해질 기회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예시를 들자면 속강 12 대신 상변뎀 6%증가, 이런식으로 적용될 것이 아니라, 속강 10 + 상변뎀 5%증가 식으로 깡데미지와 상변데미지를 모두 강해지게 해주어야 다른캐릭과 비슷해집니다.


3. 물리공격(힘) 캐릭터 컨셉에 대한 불만

분명히 1절에서 언급했듯이 하이브리드 개편때 대놓고 스트리트 파이터(여) 만이 하이브리드 캐릭터라고 명시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천수나한의 기술들을 컨셉에 맞게 물공(힘)으로 모두 교체해 주십시오.
현재 애매하게도 무큐기 1개와 전직기본기 2개가 마공입니다. (베놈, 독병, 일발)

때문에 몇몇 스킬들은 버려지기 일쑤이며,
힘/지능 두스탯을 모두 올리기 힘든 던파의 특성상 캐릭터가 한쪽으로 올인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베놈이 올인시 쓸만하기 때문에 베놈하나만을 바라보고 울며 겨자먹기로 마공/지능에 올인을 하는 사람들도
소수지만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아예 맘편히 힘에 올인할 수 있도록, 컨셉이 물리캐릭터라면 모든 스킬들을 그렇게 해주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마공을 하는 사람들도 골고루 스킬을 쓸수 있도록, 컨버전 또는 다양한 마공기를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3-1. 하이브리드가 아닌 힘캐릭터 컨셉 관련으로 제안하는 개편안.

1) 하이브리드가 아닌 컨셉을 바꿀 수 없다면, 간단하게 저 3가지 기술들을 물리 공격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한쪽에 집중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현재 마공기는 너무 종류가 적어 올인하여 쓸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2) 마공/물공 혼합을 유지하는게 맞다면, 컨버전을 주세요. 아니면 마공기를 대폭 추가하여 마공쪽으로 올인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3개 기술로 살아갈수가 없습니다. 유저가 너무 없어서 목소리를 많이 못내니 70만렙때부터 던조에 글도 쓰고 했었지만 묻히게 되고 글을 쓸 의욕도 없었습니다.




4. 크발, 베놈의 어그로 버그

현재 천수나한의 한방기들인 크레이지 발칸, 베놈 마인 스킬에 어그로 버그가 있습니다.
파티 플레이시 다른 캐릭터로 어그로가 들어가면, 데미지가 아예 1이 뜨거나 어이없이 평소의 1/100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쓰기가 굉장히 불편한 버그로 이전부터 다른분들이 요구를 많이 하였지만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있는 버그입니다.

현재 스샷을 찍어둔게 없어서 일단 글로 적지만, 이후에 스샷을 확보하게 되면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